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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CHEUM 

버려진 의자에 에폭시,  64x54x100cm, 2013

팔이 부러지며 쓰임을 잃고 버려진 의자. 어느 날 만난 이 의자는 힘 없이 세월의 흐름을 기억하고 있었다. 우리는 의자의 부러진 공백을 새롭게 채우고, 갈라져 모난 부분은 부드럽게 다듬어 다시금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주었다. 오래된 바탕 위에 새롭게 덧 입혀진 이야기는 이전보다 더욱 깊은 색을 내며, 그 가치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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